[이정희 기자] 이번주(12월5~9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제너셈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은 기록했다. 반면 지스마트글로벌은 가장 크게 하락했다.

◇정책테마주 급등…뉴프렉스·능률교육 ↑

증권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제너셈이다.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제너셈의 주가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6거래일 연속 기관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한주간 43.95% 상승했다.

썬코어는 35.94% 상승해 두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올해 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확약받았다고 알리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어 뉴프렉스는 29.66% 올랐다. 일명 남북경협주로 엮인 뉴프렉스는 차기 대통령 당선 이후 남북 관계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디엠티는 28.59% 상승을 기록했다. 디엠티는 홈캐스트가 포함된 투자조합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하고 총 21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선다고 알린 바 있다.

능률교육은 25.35% 상승했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이 추진하는 무상교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일명 이재명 정책주로 엮이며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스마트글로벌, 2대주주 장내매도로 35.32%↓

이번주에는 코스닥 시장에 지스마트글로벌(-35.32%)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경자씨 외 특별관계자 2명은 지스마트글로벌 주식 전량인 411만8995주(지분 20.54%)가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현성바이탈은 33.90% 하락했다. 9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한 현성바이탈은 첫날 급락세를 보였다.

웨이포트는 24.52 떨어졌다. 선강퉁 시행에 앞서 국내 중국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이그잭스(-21.59%), 유니온커뮤니티(-21.07%) 등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