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연구원은 "NXP(글로벌 칩회사)의 신규 칩 문제 발생과 신규사업 투자확대로 2분기 수익성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도 "5월 중순부터 중국 향 매출이 정상화됐고 신규 투자도 마무리됐다"며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작년 550억원을 기록했던 중국 향 매출액이 올해 1000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그 이유로 ▲현재 누계 가계약 잔고 600억원 ▲1st(국영) 은행 Migration(전환) 30% ▲올해부터 전환 시작하는 2nd(지방) 은행 등을 꼽았다. 중국 정부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신용카드를 IC카드로 전부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향 매출액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시장이 빨리 전환돼 올해 2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미국의 카드 총 수량은 약 10억 정도로 향후 중국 향 매출과 맞먹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말 중국 향 NFC+LTE USIM이 가시화돼 중국 향 통신매출이 내년 이후 주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동사가 차이나텔레콤과 인증테스트를 받고 있어 연내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금융 IC칩 수출 확대와 NFC+LTE USIM칩 납품 시작으로 중장기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12개월 예상 P/E는 14.5배로 글로벌 업체 P/E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