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중국 강소 및 광저우 자회사는 지난해 동사의 실적 악화 주요 원인이었으나, 50%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마무리하여 올해 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상반기 호실적의 원인은 2013년 HK하이텍 인수, 합병으로 인한 휴대폰 부품 매출의 증가와 LED 조명 시장 회복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측이 제시하는 올해 연결 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3700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각각 17.7% 증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관수시장 중심이었던 국내 LED 조명 시장은 최근 가격 안정화 및 백열등 규제 영역의 확대로 민수시장으로 옮겨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파인테크닉스의 민수시장 수주 비율도 2012년 40%에서 2014년 6월 기준 65%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8월에는 LED 투광 등의 UL 방폭 규격인증을 획득하여 일반 민수시장뿐 아니라 특수 민수시장으로 진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HK하이텍의 주 매출처 LG전자의 G3가 2분기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파인테크닉스의 휴대폰 부품 매출도 상승했고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