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 일가의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 "다른 의도 없이 회사의 부채를 줄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를 줄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외감법 개정과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받기 위해서”라며 “과거 시장 간담회에서 회사의 높은 부채비율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사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채권상계방식으로 부채비율을 줄였다”며 향후에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조달을 받아 장기적인 투자를 받고자 한다고 답했다.

또한 회사측은 “시장참여자의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주식의 유동성 또한 전제가 되어야 한다”며 “현재 동사의 유통주식수는 약 820만주로 적은 편이고, 평소 하루에 거래되는 주식 거래량은 2만주에서 3만주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기관투자자의 투자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회사의 유통주식수와 거래량을 개선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운영자금에는 직원들의 판관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