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운영자금을 위해 총 5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지난달 26일 공시했다. 발행 대상자는 이트레이드 증권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 “과거에 발행했던 미상환 사채잔액 때문”이라며 “회사자금으로는 상환하기 어려워 새로운 CB발행을 통해 미상환 사채잔액을 상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동사는 지난 4년동안 3번에 걸쳐 총 12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어 “차입금에 대한 담보가 잡혀있어 회사의 잉여 자금은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전환사채 발행은 자금조달 방법 중 하나일 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금융상품과 토지 등으로 이루어진 유원컴텍의 담보제공금액은 약 228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