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LG 구본호 '판토스홀딩스', UCI 최대주주 되나
코스피 이아이디 이어 투자


범 LG가(家) 3세 구본호씨가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이아이디에 이어 코스닥 상장사 유씨아이(UCI, 옛 리젠)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UCI는 판토스홀딩스와 구본호씨 등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증자는 당초 10명의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나 최근 구본호씨 측으로 대상자가 변경됐다.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서 10% 할인된 1680원으로 결정됐다. 증자 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5일이다.

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UCI의 최대주주는 판토스홀딩스로 변경될 전망이다. 판토스홀딩스는 100억원어치 신주(595만2380주)를 인수해 지분율 18.04%(증자 후 기준)를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판토스홀딩스의 최대주주(지분율 100%)인 구본호씨가 개인적으로 취득하는 UCI 지분 30억원어치(178만5714주, 5.41%)까지 합치면 지분율이 23.46%까지 확대된다.

이번 투자를 추진하며 판토스홀딩스는 재무적투자자(FI)로서 머큐리어드바이저와 지분 공동보유 확약을 맺은 상태다.

머큐리어드바이저는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지분율이 기존 12.54%(189만7064주)에서 5.75%로 희석될 전망이다.

UCI는 1967년 4월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출 강화 차원에서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회계처리기준 위반 등으로 지적받고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후 수차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등으로 재무 개선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도 머큐리어드바이저로 변경됐다. 

UCI에 투자를 추진하는 구본호씨는 LG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의 둘째 동생 구정회씨의 손자다.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이아이디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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