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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리브라' 헤데라 해시그래프 거버넌스 시스템 "우리가 원조"
김가영 기자
2019.07.04 16:18:00
페이스북 리브라·카카오 클레이튼도 같은 시스템 운영
▲ 월스트리트 저널에 '모방은 최고의 찬사'라며 전면 광고를 낸 헤데라 해시그래프 (출처=블록72)

페이스북 블록체인 프로젝트 리브라가 백서를 발표하고,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X는 메인넷 클레이튼을 출시했다. 두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공통점은 합의 알고리즘을 운영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거버넌스 시스템을 가장 먼저 개발한 것은 분산원장 프로젝트인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다.
지난달 페이스북이 리브라 백서를 발표한 후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워싱턴저널에 ‘Thank you Facebook Libra'라는 전면광고를 냈다. 리브라의 거버넌스가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 위원회와 비슷한 구조를 모방한 것에 대해 ‘모방은 최고의 찬사’라고 밝힌 것이다.
페이스북 리브라의 노드 역할을 하는 리브라협회 참가 기업들은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 이베이 등 글로벌 대기업 28곳이다. 이 기업들은 각각 결제, 기술과 마켓플레이스, 통신, 블록체인, 벤처캐피탈, 비영리 기관 및 학계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맨스 하몬(Mance Harmon) 헤데라 해시그래프 CEO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미 지난 2월 페이스북의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와 만나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 위원회 구조와 중요성, 기술 로드맵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말하며 “이번 페이스북의 발표에 상당 부분이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 위원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메인넷을 발표한 카카오 클레이튼 역시 IT,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아시아 거점 기업 20여 곳을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로 꾸렸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Consensus Node)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참가 기업은 LG그룹 계열사, 셀트리온, 넷마블, 유니온뱅크, 코코네 등이다. 이처럼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대기업 위주로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것은 대중성과 운영의 효율성, 영향력 들 여러 장점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레이튼은 메인넷 출시 소식을 알리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참여한 업체들의 시가 총액을 모두 합치면 약 75조원에 달하며, 이렇게 가치가 높은 기업들과 클레이튼을 함께 운영하게 되어 플랫폼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닌 ‘해시그래프’라는 독자적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분산원장기술이다. 블록체인은 아니지만 노드 역할을 하는 운영위원회가 있고, 플랫폼 내에서 유틸리티 토큰을 사용한다는 점은 블록체인과 비슷하다. 운영위원회는 총 39개 글로벌 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올 초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노무라홀딩스(Nomura Holings, Inc.)·마가진루이자(Magazine Luiza)·디엘에이파이퍼(DLA Piper)·스위스컴블록체인(Swisscom Blockchain)·스월즈(Swirlds) 등 6개 기업으로 구성된 1차 운영위원회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신설된 협의위원회는 운영위원회 내 태스크포스(TF) 개념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파트너 가운데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이 110조원을 웃돈다. 비상장사의 밸류에이션까지 감안하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리브라와 클레이튼이 대기업 위주로 거버넌스를 꾸렸다는 것뿐만 아니라, 거버넌스 참여 기업을 산업 별로 분류했다는 점도 헤데라 해시그래프와 유사하다.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국내 홍보 담당을 맡고 있는 블록72 강명훈 매니저는 “리브라와 클레이튼은 헤데라 해시그래프와 거버넌스 사업체 분류방식이 비슷하다”라며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산업별 지역·국가별로 다양한 기업들이 거버넌스 카운슬에 참여할 수 있게 해, 분산되고 공정한 거버넌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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