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DGB금융, 케이뱅크 증자 검토
DGB금융 "출자제안 받고 검토"… 케이뱅크 "연내 추가 유상증자"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우리은행과 DGB금융지주가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에 대한 증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29일 DGB금융 홍보실 관계자는 “케이뱅크의 출자 제안을 받고 사업 계획 등을 검토 중이다”라며 “검토 회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자금 결손이 발생한 케이뱅크에 투자할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홍보부 관계자 역시 “지난 7월 전환주를 통해 412억원의 브릿지 증자를 진행한 직후여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하반기 유상증자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지분 13.79%, DGB금융은 DGB캐피탈을 통해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12일 기준 케이뱅크 자본금은 약 5051억원이다. 지난 1분기에는 결손금 1892억원이 발생했고 영업 손실은 796억원에 달했다. 올초 케이뱅크는 약 5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고, 정보통신(ICT)기업인 KT는 한도초과보유 승인을 통해 지분을 34%까지 늘린다는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KT는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으로 인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자금조달 계획은 무산됐다.


케이뱅크는 연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홍보실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추가 유상증자가 한번은 있을 것"이라며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된 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기 때문에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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