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 '사업모델 상장 1호' 플리토 투자 회수
2012년 이후 총 33억 투자, 투자차익 100억 이상 전망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DSC인베스트먼트가 보유중이던 플리토의 지분매각을 단행했다. 플리토가 '사업모델 특례상장 1호'로 코스닥에 입성한 이후 첫 투자금 회수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플리토 주식 17만여주(지분율 3.28%)를 장내매각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총 매각규모는 약 33억원으로 평균매각단가는 1만9390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DSC인베스트먼트의 플리토에 대한 지분율은 6.65%에서 3.37%로 낮아졌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플리토의 설립 첫해인 2012년에 5억원을 투자한 이후 추가 투자를 지속했다. 네 차례에 걸쳐 총 33억원을 투자하며 벤처캐피탈 중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플리토의 상장 이전에 지분율을 줄이고자 일부 구주를 매각해 원금 수준을 확보했다. 이후 IPO에서 구주매출로 40억원을 회수했다. 플리토가 공모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공모가액 밴드 상단을 초과한 주당 2만6000원에 처분할 수 있었다.


이번 회수는 플리토 상장 이후 처음으로 회수규모는 73억원으로 늘게 됐다. 잔여지분의 평가가치는 33억원이다. 최종수익률은 멀티플로는 4배 이상, 투자차익 규모는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플리토는 집단지성을 활용해 언어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업체다. 지난달 17일 사업모델 특례 1호로 상장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상장 당시 기업가치는 공모가 기준 1300억원 이상이었다. DSC인베스트먼트 외에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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