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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타워 매물로 나온다
박지윤 기자
2019.09.02 16:07:02
예상 매각가 3.3㎡당 2300만원…페블스톤운용 매입 1년반만에 매각 시동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2일 16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을지로 패스트파이브타워(옛 하나카드 다동 본사)가 조만간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예상 매각가는 3.3㎡당 2000만원 초반대가 거론된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이 10년 만기 펀드로 빌딩을 매입한지 1년 6개월 만에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페블스톤자산운용은 이달 초 서울 중구 다동에 위치한 패스트파이브타워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타워는 1994년 12월 준공한지하 6층~지상 12층 규모의 중소형 빌딩이다. 대지면적 1592㎡, 연면적 1만5113㎡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다.


패스트파이브타워(옛 하나카드 다동 본사 사옥) 전경. <사진출처=페블스톤자산운용 홈페이지>

앞서 페블스톤자산운용은 지난해 3월 '페블스톤제7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라는 펀드를 통해 하나자산운용으로부터 패스트파이브타워를 사들였다. 펀드 만기는 10년이며 주요 유한책임투자자(LP)는 미국계 부동산 투자기업인 AEW다. 매입가는 731억원이다. 연면적 3.3㎡당 가격은 1605만원이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이 매입 1년 6개월 만에 패스트파이브타워 매각에 나선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향후 임대료 리스크가 커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패스트파이브타워는 입주업체와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서 임대료를 매출액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설정했다. 


이는 임대수익에 변동성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9~11층에 임차 중인 공유 오피스업체 패스트파이브의 매출액 변동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패스트파이브타워 공실률이 0%로 매매 가치가 높다는 점도 매각을 서두르는 요인으로 지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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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페블스톤자산운용이 패스트파이브타워를 사들인지 1년 6개월 만에 매각하는 이유는 임대수익이 매출액과 연동돼 변동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공실도 없앴으니 서둘러 매각을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매각가는 3.3㎡당 23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을지로입구역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조건은 양호하지만 낮은 전용률(54.5%)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약점”이라고 말했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은 최근 남산센트럴타워(옛 프라임타워) 매각에 성공하면서 중소형 빌딩 매각 딜에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지난 17일 우리은행과 남산센트럴타워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6월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1708억원에 남산센트럴타워를 매입했다. 당시 남산센트럴타워는 임차인 이데일리와 신세계로부터 안정적인 임대료를 받았던 빌딩이다. 하지만 이데일리가 서대문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공실률이 20% 이상 증가해 임대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은 1년 9개월만에 매각을 추진했고 우리은행이 흩어져있는 계열사들을 모아 제2의 본사로 활용하기 위해 남산센트럴타워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2198억원으로 페블스톤자산운용은 매매차익만 490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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