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현대 vs. 포스코컨소, ‘승학터널’ 1단계 심사 모두 통과
박지윤 기자
2019.09.18 10:06:00
내달 24일 2단계 기술‧가격 평가 진행…통행료‧사업비 감축 관건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8일 10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 승학터널 민관협력투자개발(PPP)사업’을 두고 2파전을 벌이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모두 1차 관문을 무난히 넘었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24일 2단계 기술‧가격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설업계는 양측이 제시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와 터널 통행료가 수주전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 현대건설, 10개 기업과 맞손…포스코건설, 8개 업체 구성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부산 승학터널 PPP사업에 대한 1단계 사전적격성심사(PQ)를 모두 통과했다. 1단계 PQ는 기본 제출서류, 출자자의 자격, 시공사의 자격 등을 평가했다. 


최초 제안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수정 제안을 통해 총 10개 업체로 팀을 이뤘다. 건설 투자자(CI)로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부산지역 7개 건설사, 재무적 투자자(FI)로는 KB국민은행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more

제 3자 제안 사업자로 도전장을 내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총 8개 업체로 구성했다. CI로는 포스코건설과 대보건설, 부산지역 5개 건설사가 참여했고 FI로는 신한은행이 들어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각각 2단계 기술‧가격 평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단계 평가는 기술부문 600점, 가격부문 400점 총 1000점 만점으로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술부문의 건설계획 항목이 280점으로 가장 점수 비중이 크다. 다음으로는 가격부문의 통행료율과 재정지원율 항목이 각각 200점으로 뒤를 잇는다. 이어 기술부문의 교통수요 추정(130점), 공익성 및 창의성(30점),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20점) 순이다.


◆ 통행료 1540원‧재정지원비 1523억원 이하 감축 관건


건설업계에서는 2단계 평가에서도 절대평가방식으로 산정하는 통행료율과 재정지원율이 수주 성공의 당락을 나누는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통행료율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적격성조사에서 기준으로 삼은 PSC(PublicServiceCommission) 통행요금(소형)인 1100원 대비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통행요금의 비율이다. PSC 통행료 1100원 대비 1.1배가 만점(200점)이고 1.4배가 기본점수(87.5점)다. 1.4배를 넘어가면 0점으로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사업 제안자는 통행료(부가세 10% 포함)를 1210~1540원 범위 안으로 최대한 낮게 설정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통행료 설정방식은 시간대별로 차등적으로 받거나 시간과 관계없이 일정하게 책정하는 것 중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016년 최초 제안 당시 통행료를 혼잡시간과 비혼잡시간으로 나눠 설정했다. 소형 자동차 기준으로 혼잡시간 10시간은 1800원, 비혼잡시간(9시간)과 심야시간(5시간) 14시간은 1300원의 요금을 책정했다. 시간당 평균 요금은 1508원 수준이었다.


재정지원율은 PIMAC이 추정한 건설사업비 4904억원 대비 사업제안자가 부산시 재정지원으로 요청한 건설보조금에 대한 비율이다. 20%가 만점(200점) 기준이고, 31.07%가 기본점수(87.5점)다. 31.07%를 넘으면 0점이 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물건너간다.


즉 재정지원비를 980억8000만~1523억원 안으로 최대한 낮춰야 높은 점수를 획득 가능한 구조다. 사업자가 전체 건설사업비를 줄여 재정지원비를 낮추든지 건설사업비와 관계없이 재정지원비를 감축해야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건설업계는 보고있다.


한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모두 2단계 기술·가격 평가 가점 항목에서 만점인 20점을 얻을 수 있다. 이들 컨소시엄 각각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의 시공 참여비율과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의 출자자 참여업체 수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24일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승학터널 1단계 PQ 통과 사업자에 한해 2단계 기술·가격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신한금융지주
Infographic News
D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