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S&D, GS건설 효과에 매출·영업익 '쑥'
2016년 대비 작년 매출 130%·영업익 170% 증가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3일 11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음달 상장을 앞둔 자이S&D는 모회사 GS건설의 주택사업 호조를 등에 업고 최근 수년간 사세를 급격히 확장했다. GS건설이 분양 성수기였던 2016년까지 공급한 아파트에 자이S&D가 스마트홈 시스템, 빌트인 옵션 제품을 공급·설치하면서 실적 증가세가 이어졌다. 


자이S&D의 매출액은 2016년 928억원에서 2017년 1423억원으로 약 500억원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2127억원으로 700억원 가량 늘어났다. 2016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129%에 달한다. 


영업이익도 늘어나는 추세다. 2016년 54억원, 2017년 107억원, 지난해 14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택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자이S&D의 사업군은 4가지로 나뉜다. 부동산 관리를 담당하는 PM사업, 신규 분양 단지에 홈넷 및 전기‧정보통신 공사를 수행하는 정보통신사업, GS건설이 분양한 단지에 옵션 제품 판매‧AS를 담당하는 CS사업, 주택을 시공‧시행하는 주택사업을 영위한다.



자이S&D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한 주요인은 주택경기 호황에 힘입어 GS건설의 분양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신축 아파트에 자이S&D의 스마트홈 시스템을 공급한 것은 물론, 전기‧통신 공사 등 정보통신사업, 수분양 아파트 빌트인 가전 제품을 공급‧설치하는 옵션사업 등에서 실적이 발생했다. 지난해 GS건설 및 특수관계회사와 관련한 매출은 991억원으로 전체 매출(2127억원)의 47%를 차지했다. 

임대관리(PM)사업을 강화한 것도 매출 증대에 힘을 실었다. 자이S&D는 기존 주거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하는 PM사업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엔씨타스로부터 비주거부문 부동산 PM사업을 양수했다. 주거 부동산뿐 아니라 비주거부문 부동산 PM사업까지 아우르면서 지난해 PM사업 매출은 826억원으로 전년(441억원) 대비 380억원 이상 늘어났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것은 정보통신사업이다. 지난해 4개 사업부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6년(54억원) 대비 200% 증가한 금액이다. 2016년까지만 해도 적자에 허덕이던 PM사업도 2017년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뒤 지난해 13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CS사업 영업이익도 2016년 5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7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첫발을 내딛은 주택사업의 경우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자산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6년 523억원에서 2017년 922억원으로 76%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1377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2128억원으로 54.5%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2월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서울 서초동에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자산 규모가 늘어났다. 자이S&D는 이곳에 자체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옥의 티는 부채비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2016년 218.3%에서 2017년 227.7%로 올라간 뒤 지난해 260.4%로 상승했다. 부채비율의 증가는 자이서비스를 인수합병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자이S&D는 2016년 자이서비스를 인수합병하면서 분양 건물 시설물 유지관리와 아파트 신규 분양 옵션 설치공사‧판매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다만 자이S&D의 부채비율은 사업적 특수성을 감안해 살펴봐야 한다. 옵션사업의 경우 제품 대금은 수분양자에게 입주 전에 받지만 매출은 입주할 때 인식한다. 이 같은 구조 때문에 수분양자에게 받은 현금을 선수금으로 인식하면서 부채가 늘어나게 된다. 


선수금을 제외할 경우 자이S&D의 조정 부채비율은 지난해 98.5%로 업종 평균(287.59%)에 비해 크게 낮아진다. 여기에 지난 2월 유상증자로 500억원을 조달해 자기자본이 늘면서 올 상반기 부채비율은 126.5%로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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