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티펠과 맞손…선진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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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티펠과 맞손…선진국 시장 공략

WM·CIB·자산운용 등 협력 체계 구축위한 MOU체결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KB금융그룹은 미국 IB금융사 스티펠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MOU는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개최됐으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론 크루셰프스키 스티펠 파이낸셜 회장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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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과 스티펠 파이낸셜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WM), 자산운용 등 각사 비즈니스 부문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양한 신규사업기회도 함께 모색한다.

KB금융은 미국 주식에 대한 브로커리지 및 리서치 부문 협업을 시작으로 IB딜, 금융투자상품 소싱, 자기자본(PI)투자 등으로 협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딜 및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미팅을 정기적으로 열고, 공통 관심 영역은 공동투자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스티펠 파이낸셜과의 MOU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중장기적으로 그룹 내 각 비즈니스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선진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펠 파이낸셜은 증권사·은행·자산운용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 중이고, WM·리서치·IB 부문 등에서 뛰어난 종합금융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