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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더 뉴 그랜저’, 신차급 탈바꿈
권준상 기자
2019.10.24 13:22:41
그릴·헤드램프 일체형 전면부·히든램프 적용…"새로운 DNA 입혔다"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4일 13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베일을 벗었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전면부에 파격적인 변화를 주면서 신차급으로 탈바꿈했다. 


현대차는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단과 현대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프리뷰를 개최하고 더 뉴 그랜저를 선보였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그랜저는 반드시 정장을 입은 대기업 임원이 타는 차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바지를 입은 각계 전문가들에게도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에 임했다”며 “그 일환으로 다소 과격한 변화일 수 있지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차원이 아니라 근본으로부터 혁신을 이끌기 위해 새로운 DNA를 주입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를 달성했다.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처음 소개됐으며, 신형 쏘나타에 최초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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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저는 르 필 루즈가 선보였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했다. 단순히 헤드램프가 그릴을 파고 들어온 형태가 아니라 단절됐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특별한 통합형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이 센터장은 "앞으로 출시될 모델들에는 이처럼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으로 꾸며졌고, 신형 쏘나타에 최초로 탑재됐던 ‘히든 라이팅 램프’가 주간주행등(DRL)으로 적용됐다. 쏘나타에서 선으로 구현됐던 히든 라이팅 램프는 마름모 모양의 면으로 진화했다.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켜 DRL이 점등되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이 구현된다.


더 뉴 그랜저는 전장이 4990mm로 60mm 늘어났고, 40mm 증대된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했다. 측면부 디자인은 매끄럽고 스포티한 인상이 강화됐다. 더 뉴 그랜저의 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 발전했다.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하면서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이 센터장은 외장 못지않게 내장에도 진보적인 변화를 주는데 주력했다. 더 뉴 그랜저는 외장을 중심으로 디자인이 변하는 통상적인 페이스리프트 차량과 달리 내장의 작은 디테일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했다. 실내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에어벤트는 길고 얇아졌으며, 크러시패드 아래쪽의 실버가니쉬는 64색 앰비언트 무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그는 “단순히 운송수단이 아니라 고객이 차량에 있는 동안 편안함 속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생활공간의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64색 무드램프 등을 통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 (Seamless) 형태로 자리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인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편안하고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X)을 구현했다.


한편 이 센터장은 더 뉴 그랜저에 신차급 변화를 줬지만 그동안 이어온 본질을 유지하는데 신경을 썼다. 이 센터장은 "그랜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본질이 변하지 않았다"며 "독일차의 최대 단점은 어떤 모델이 신형이고 구형인지 구분이 안 되는 점인데, 그랜저는 세대별로 점진적인 변화를 주면서 본질이 훼손되는 것을 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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