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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후진' 메리츠證 순자본비율 '턱걸이'..해법은?
김세연 기자
2019.11.06 08:51:10
구NCR 155%, 경영개선권고 기준 턱걸이 통과..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5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지난 상반기까지 실적부문에서 증권업계를 호령했던 메리츠종금증권의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흘러나온다.  3분기 이익이 전분기 대비 반토막 나면서 자산건전성에도 적색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순자본비율(NCR)은 817%다. 지난 2분기 초대형 IB에 육박하는 992%에 달했던 NCR은 불과 3개월만에 150%p이상 감소했다. 2016년 도입된 NCR은 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뺀 뒤 필요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NCR이 높을수록 재무 상태가 양호하다는 뜻이다. 지난해 3분기 이후 매분기 평균 700% 수준의 NCR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래도 안정적인 수준이란 평가가 가능하다. 지난 3분기 수익성 둔화에도 아직 자산 건전성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신NCR은 금융당국이 이른바 대형 증권사(대형IB)들의 중소기업 등 한계기업에 대한 여신을 독려하기 위해 내놓은 관리지표이다. 증권사의 자산건전성 지표인 구NCR로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구NCR은 영업용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눠 계산한다. 금융감독원이 금융그룹 통합감독에 활용하는 지표 역시 이른바 구NCR(영업용순자본비율)이다. 신평사 역시 이를 증권사 건전성 관리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3분기 구NCR은 전분기보다 21%p 가량 떨어진 155.38%다.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권고 대상 기준인 150%를 겨우 넘어선 수준이다. 우발채무도 급증했다. 9월말 기준 약정기준 채무보증 잔고는 8조848억원으로 석달전에 비해 4338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 대비 약정잔액 비율은 222%까지 치솟았다. (아래 표. [기업금융 및 금융수지] 참고) 


메리츠종금증권은 부동산금융 분야의 강화에 따른 총위험액 증가에도 작년 2분기 후순위채 발행과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영업용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서며 업계 상위 수준의 NCR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록한 NCR 177.01%는 초대형IB인 미래에셋대우(172.73), 삼성증권(173.84%)를 앞지르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3분기들어 총 위험 규모가 늘어나며 지난 1분기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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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부동산 금융분야의 성과 둔화로 높아진 채무보증 우려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환경 속에 4조원에 육박하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잔고 부담이 메리츠종금증권의 헤지운용 부담과 유동성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늘어난 고정이하여신비율 등을 자산건전성 악화의 단초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지만 향후 수익성 둔화를 우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65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투자은행(IB) 부분의 견고한 이익 지속성을 확인시켰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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