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내달 온코섹 임상 2상 중간발표 기대 ↑
지난 5월 2상 초기데이터 발표 힘입어 성공적 평가 기대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알파홀딩스는 관계사인 미국 면역항암제 회사 온코섹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다음달 10일~14일에 개최되는 SABCS(샌안토니오 유방암학회)에서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KEYNOTE-890의 중간데이터 발표를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간데이터 발표는 온코섹이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인터루킨-12 기반 신약 타보(TAVO)와 머크(Merck)사 키트루다(KEYTRUDA)의 병용투여 임상 2상(KEYNOTE-890)과 관련한 것이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와 HER2 단백질이 없는 대표적인 난치성 유방암으로 전체 유방암 환자의 10~2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재발이 많고 진행 속도가 빠르며 재발 후 평균 생존 기간이 약 13개월 내외일 정도로 치명적인 암이지만 면역관문억제제의 미반응률이 약 70~82%에 달하는 등 치료제가 제한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중음성유방암 시장은 2023년 약 11조 8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삼중음성유방암 시장에서 선두주자는 로슈(Roche)다. 로슈는 삼중음성유방암환자 대상으로 2019년 3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Tecentriq)과 화학 항암제 아브락산(Abraxane) 병용투여 치료법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 하지만 로슈의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는 바이오마커 PD-L1이 양성이며, 환자가 사전에 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적이 없어야 사용할 수 있어 치료가능 환자 범위가 좁다는 한계를 보여 왔다. 


로슈 이외에 머크(Merck)사도 다수의 삼중음성유방암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가 거두지 못했다. 지난 5월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키트루다(KEYTRUDA) 단독투여 임상 3상을 실패했다. 


반면 온코섹은 지난 5월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KEYNOTE-890 초기데이터를 발표에서 10명중에 2명의 부분반응(PR)과 4명의 안정병변(SD)을 나타내며 '타보(TAVO)'의 삼중음성유방암 치료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오는 12월 임상2상 중간데이터 발표가 기대되는 것도 이같은 초기 성과 덕분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삼중음성유방암 분야는 아직 치료제가 제한적인 시장"이라며 "지난 5월에 발표된 온코섹의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초기데이터를 고려하면 12월 SABCS에서 온코섹이 발표할 중간데이터가 긍정적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에서도 온코섹의 임상2상 중간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온코섹의 최대주주인 알파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장초반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1시42분 현재 전일대비 4.33% 오른 795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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