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기업도시 조성사업이 착공한 지 11년 만에 지난 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원주기업도시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신평리, 호저면 무장리 일대 527만8420㎡ 규모로 조성 중이다. 1만2715가구, 인구수 기준 3만1788명을 수용하도록 계획한 도시다. 현재 인성메디칼, 진양제약 등의 기업이 입주했고 정밀의료·원격의료를 할 수 있는 규제 개혁 특구로 지정돼 첨단사업을 이끌어 갈 지역으로 기대를 받는 곳이다.

이중 반도건설이 1-2블록과 2-2블록에 공급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0층 높이 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 총 1342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1단지는 6개동 548가구, 2단지는 8개동 794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위치하고 서울-제천-원주를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전철(2020년말 예정)과 경강선 서원주역(2023년 예정)이 계획돼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원주기업도시 중심생활권에 위치해 마트,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다. 샘마루공원, 수변공원 등도 가까워 녹지환경도 갖추고 있다.

유치원으로 예정된 용지가 단지와 맞닿고 도보거리에 ▲섬강초등학교 ▲기업2초등학교(가칭, 2021년3월예정) ▲샘마루도서관(2022년 개관 예정)이 있어 교육여건도 갖추고 있다. 교육 특화시설도 눈에 띈다. 단지 내 들어서는 별동학습관에서는 '능률교육 프로그램'과 'YBM 넷' 등 전문교육기관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59㎡와 84㎡의 중소형 평면에 ▲알파룸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서재 ▲최상층 다락 등 각 타입에 맞는 맞춤 설계를 적용했다. 최상층 다락공간은 원주기업도시에서 처음 제공되는 설계로 작업실, 놀이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반도건설만의 다양한 특화설계로 호평을 받고 있어 순조로운 입주를 예상한다”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입주자 사전점검부터 마지막 준공까지 최선을 다해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최고의 주거단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