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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균열 발견 항공기 수리해서 쓴다
권준상 기자
2019.11.18 16:35:16
부품 완전 교체해 19일부터 운항 재개…2대 수리작업 남아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8일 16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진에어가 항공기의 날개와 동체를 연결하는 구조물인 '피클 포크(pickle forks)'의 균열이 발견돼 수리에 나섰던 항공기 1대의 수리를 마치고 운항 재개에 돌입한다. 진에어는 기존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보유 항공기 가운데 총 3대에서 해당 결함이 발견됐던 상황이다. 

 

진에어는 국토부에서 발행한 감항성(항공기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비행할 가능성)개선지시에 따른 점검결과, 피클 포크에서 균열이 발견된 B737NG 항공기 1대에 대한 수리작업을 완료했다. 남은 2대는 아직 수리가 진행 중이다. 


피클 포크는 소모품이라 일정 기준 이상 비행(교체주기 약 비행횟수 9만번)이 이뤄지면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 운항횟수가 약 4만회인 B737NG기종의 피클 포크에서도 균열이 발생하면서 안전문제가 부각되자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운항중지에 나섰다. 호주 등 일부지역에서는 운항횟수가 3만회를 넘기지 않은 항공기에서도 해당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국내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누적 비행횟수 3만회 이상 항공기 42대를 시작으로 조사에 나서, 지금까지 비행 2만회 이상 항공기 79대와 2만회 미만 21대를 점검했다. 아직 점검이 끝나지 않은 비행 2만회 미만 50대에 대해서도 이달까지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수리작업은 보잉사 기술진이 지난 1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균열이 발견된 부분과 반대편의 동일한 부품도 완전히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지상점검과 시범비행 등의 안전성 확인을 거쳐 제작인증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으로부터 최종 수리 결과를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19일부터 수리를 마친 해당 항공기의 운항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가뜩이나 국토부의 제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에어 입장에서는 해당 항공기가 운항을 재개하면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클 포크는 교체주기에 맞춰 정비와 교체가 이뤄지면 재운항에 문제가 없지만 결함 발견시 이에 따른 정비소요시간, 운항노선재편 등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다. 진에어는 보유항공기 총 26대 가운데 B737NG기종인 B737-800을 22대를 갖고 있는데 이 가운데 3대가 해당 결함이 발견돼 운항이 중단됐던 상황이다. 


진에어는 조현민 전 부사장의 불법 등기이사 등재 논란으로 국토부로부터 지난해 8월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의 조치를 받으면서, 업계 내 경쟁력이 둔화된 상태다. 진에어는 3분기 13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전년 동기(257억원) 대비 적자전환 했다. 181억원의 당기순손실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87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2239억원으로 전년 동기(2755억원) 대비 1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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