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나신평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전망 하향"
정혜인 기자
2019.11.20 15:26:15
등급전망 '안정적'→'부정적'…신용등급 AA- 유지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신평)가 수익 창출 능력 저하와 차입금 부담 증가를 이유로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지난 19일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장기 신용등급은 AA-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수민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급 과잉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주요 수익 기반인 LCD 부문의 수익 창출력이 약화됐다"며 "아울러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개시에 따른 초기 비용 및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 저하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OLED 투자 확대로 차입 부담이 늘어나는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수민 연구원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 규모를 상회하는 OLED 투자로 차입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평균 설비투자(CAPEX) 금액은 6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EBITDA 평균 4조6000억원을 크게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more
몸집줄이는 'LG이노텍', 자산 팔고 사업 접고

LG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OLED에 약 12조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중 올해 7조5000억원을 OLED에 투자했다. 


이에 따라 재무 안정성도 낮아졌다. LG디스플레이의 2018년말 기준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23%, 18.4%다.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지난 9월말 기준 부채비율, 순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61.4%, 28.6%로 높아졌다. 이수민 연구원은 "당분간 수익 창출력 대비 높은 차입 부담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2018년 3분기부터 OLED TV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과거보다 주력 사업인 LCD 부문의 수익 창출력이 나빠졌다"며 "앞으로도 불리한 업황은 이어질 전망으로 LG디스플레이의 수익 창출력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 추천 키워드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조달방법별 조달 비중 / 직접조달 vs 간접조달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