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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운 현대百 사장, 재선임 1년차 '아웃'..이유는
최보람 기자
2019.11.25 15:33:42
아울렛·백화점 잇단 출점 앞두고 퇴진..·'재무통' 장호진 사장 거취 '주목'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5일 15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박동운(사진) 현대백화점 사장이 2021년3월까지의 잔여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중도 퇴진한다.

25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사장에 김형종 한섬 대표를 내정하는 등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을 이끌던 이동호 부회장과 박동운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함께 물러났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그동안 50년대생 경영진이 오랜 관록과 경륜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사업 안정화를 이뤄왔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경영 트렌드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박 사장의 퇴진이 갑작스럽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박 사장의 현대백화점 사내이사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로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나는 이동호 부회장보다 1년 이상 남은 때문이다.   


박 사장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압구정본점 등 핵심 점포에서 점장을 지냈고 상품본부장(부사장)을 맡으며 차별화된 MD를 구성한 인물로 평가된다. 이밖에 백화점·아울렛 증축 및 신규 출점, 면세점 사업확장 등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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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2017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 보다 앞서 2016년 현대백화점면세점 사내이사진에 들어가 면세사업 안착에 힘쓴 바 있다. 박 사장은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임기 3년의 등기이사로 재선임했다. 잔여임기는 2021년 3월까지.


현대백화점은 내년부터 아울렛과 백화점 신규 지점 오픈을 준비 중인 상황이었다는 점도 이번 그룹 사장단 인사가 파격적이었단 반응이 나온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남양주점 오픈을 앞뒀다. 2021년에는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점, 2022년과 2023년에는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청주점이 문을 연다. 당초 현대백화점그룹이 과감한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맞춰 임원인사를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던 이유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재무통’으로 꼽히는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사장)의 거취도 관심사다. 함께 했던 수장 둘이 사업부진 등의 이유로 동시 퇴진한 영향이다. 장 사장 역시 이같은 책임에서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 사장은 차기 현대백화점 대표로 거론되던 유망주였다. 장 사장은 현대백화점 외에 현대쇼핑 대표를 지내고 있으며 현대그린푸드·한무쇼핑·한섬·현대HCN 사내이사로 활동 하는 등 정지선 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 현대백화점 수장에는 김형종 한섬 대표가 내정됐고 장 사장의 인사는 나지 않은 상태다. 장 사장은 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HCN 사내이사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어 내달 초로 예정된 현대백화점그룹 임원 인사에 유통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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