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올해 첫 사장단 회의 개최
‘비상경영체제 속’ 신동빈 회장 발언 주목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5일 10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롯데그룹이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롯데지주는 15일 오후 2시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0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 구 사장단회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VCM에서는 올해 경제 전망, 지난해 그룹사 성과 리뷰 및 중기 계획, 그룹 주요 이슈 및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주요 계열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 실무 임원들이 함께 모여 롯데 DT 추진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재계는 신동빈 회장이 이날 VCM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그룹 주력사업이 부진에 빠지면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 고강도 쇄신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말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주력인 유통 BU장을 교체하고 임원 140여 명을 물갈이하는 등의 쇄신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기존의 사업 방식과 경영 습관, 일하는 태도 등 모든 요소들을 바꿔나가야 한다”며 임직원들에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VCM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BU 및 지주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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