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캄보디아 주목한 유안타證, 제2 베트남 열풍 주도할까
김민아 기자
2020.01.31 09:34:32
캄보디아 진출 1호 증권사…IPO·채권분야 현지화 '성공적'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8일 18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던 국내 금융사들이 캄보디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진 베트남을 대신할 신(新) 전초기지를 찾은 것이다. 국내 증권업계중 유일하게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한 유안타증권이 '제2의 베트남 열풍’을 주도할 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는 은행 10개, 증권 1개, 여전사 4곳 등 총 15곳이다. 국내 금융사가 진출한 동남아시아 국가 중 다섯 번째로 점포 수가 많다.


2010년부터 연평균 7%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중인 캄보디아는 국내 금융업계에서 블루오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캄보디아는 총 1625만명에 달하는 인구에도 불구하고 개설된 은행 예금 및 대출 계좌가 421만개, 81만개에 불과한 만큼 금융 서비스 이용 인구가 많지 않다. 자국 내 경제활동 대부분이 자국 화폐 대신 달러화로 사용하고 있어 환리스크 부담이 적고 낮은 규제장벽, 예금 및 대출의 금리 차이도 크지 않다는 점도 국내 금융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은행업계에서는 2007년 프놈펜에 진출한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은행들이 속속 진출하며 베트남(19개), 미얀마(12개)에 이어 동남아시아 국가중 세 번째로 많은 국내 은행이 진출해 있다.  


은행권과 달리 증권사 중에서는 유안타증권이 유일하다. 하지만 국내 금융업계중 가장 빠른 2006년 캄보디아에 진출한 유안타증권은 2011년 말 종합증권사 자격을 얻으며 현지 시장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한국거래소와 캄보디아 재정경제부가 합작법인(JV) 형태로 캄보디아 주식시장을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당시 민간에서는 유일하게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more

유안타증권은 기업공개(IPO)와 채권발행 등의 업무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2년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가 개장과 함께  프놈펜수도공사(PPWSA)의 단독 대표주관을 맡은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는 시장 1호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5년에는 캄보디아 3호 상장기업 프놈펜항만공사(PPAP)의 기업공개를 주관한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는 올해 세 번째 IPO 주관을 통해 현지화에 성공하고 있다. 


채권발행에서 유안타증권 캄보디아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는 지난해 캄보디아 중소기업 대출과 소액금융 분야 리더 회사인 LOLC가 추진한 2000만달러 규모의 공모사채 발행을 주관했다. 현지 증권시장에 상장된 두 번째 공모사채로 캄보디아 최초의 달러화 연동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덕분에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는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IPO와 채권 부문 호조로 유안타증권 캄보디아의 순이익도 급증했다. 지난해 3분기 유안타증권 캄보디아의 순이익은 3억8164만원이다. 전년 동기(8129만원)보다 369%나 증가한 것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자본시장 규모가 작고 초기 단계지만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 의지가 강하고 첫 대형 상업은행 상장 이후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며 주식 시장 규모 및 거래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캄보디아 거래소 종합지수는 60% 상승하며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현지화에 성공한 유안타증권은 은행 및 국영 기업 IPO 주관과 현지 기업 채권발행 주관 등을 강화하는 한편 리테일 부문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12월 CSX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은 상업은행 아클레다은행의 연내 IPO도 마무리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클레다은행은 2018년 말 기준 262개 점포와 1만217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대출자산, 이자 및 비이자 수익 업계 1위를 기록한 캄보디아 내 최대 상업은행이다.


앞선 관계자는“아클레다은행 상장을 계기로 캄보디아 자본시장에 해외투자가 본격화된다면 베트남의 뒤를 이어 동남아시아의 성장엔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업종별 ECM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