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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한화솔루션의 든든한 '조달창구'
정혜인 기자
2020.01.31 08:51:41
수년째 회사채 인수단 참여…과감한 증액 발행 배경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0일 08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한화솔루션(옛 한화케미칼)의 자금 조달에 계열사인 한화투자증권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차환 자금 마련을 위한 연이은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도 계열 금융회사를 판매사로 둬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 달 두 차례에 걸쳐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10월 1100억원 규모 제260-1회, 800억원 규모 제260-2회, 600억원 규모 제260-3회 총 세 개로 나눠 총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달에는 제269-1회, 제269-2회 각각 1400억원씩 총 2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수요예측 흥행에 따른 증액 발행이었다. 지난해 10월, 올해 1월 각각 1500억원, 2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3300억원, 6400억원의 매수 물량이 몰리면서 발행규모를 2500억원, 2800억원으로 늘렸다.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말에 이어 3개월 만에 자금을 조달한 이유는 회사채 차환을 위해서다. 지난해 10월 총 발행금액 2500억원 중 1500억원은 2019년 11월과 2020년 2월 만기도래하는 채권 차환에 사용했다. 이달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2800억원 중에서는 2000억원을 만기도래 채권 차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이달 만기인 제266회(잔액 20억원) 회사채와 내달까지 상환해야 하는 금융기관 차입금 320억원, 오는 5월 만기인 제243-2회(잔액 980억원), 제250회(잔액 1000억원)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의 과감한 자금조달에는 한화투자증권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맡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0월과 올해 1월 총액인수 방식으로 한화솔루션 회사채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투자한 채권 규모는 지난해 10월 400억원, 올해 4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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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의 한화솔루션 회사채 인수단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 200억~300억원씩 2~3차례 회사채 발행물량을 배정 받았다. 2019년 말부터 발행 규모가 증가하면서 한화투자증권에 배정되는 물량 역시 400억원대로 뛰었다. 만기 도래 채무 차환을 위해 과감히 증액 발행하는 한화솔루션 입장에서는 계열사인 한화투자증권을 고정 인수단으로 둬 조달 부담을 덜어내는 효과를 , 한화투자증권은 부채자본시장(DCM) 주관·인수 실적을 높이는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한화투자증권이 발행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공모사채 인수단에 참여하기 때문에 계열사여도 인수단 참여가 가능하다"며 "총 발행금액 대비 배정 비율 역시 높지 않아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솔루션 입장에서 계열 금융회사의 인수단 참여는 조달 과정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회사채 주관·인수 실적을 확대해나가는 한화투자증권 역시 계열 물량 확대로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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