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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TV, LG ‘품질’ Vs. 삼성 ‘가격’
조아라 기자
2020.01.30 16:39:03
한국소비자원, 4개사 6개 제품 시험·평가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0일 16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UHD TV 종합 평가에서 LG전자가 품질 면에서 우수성을 보인 반면, 삼성전자는 대규모 포인트 공세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UHD TV 비교정보 생산 결과 발표’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삼성전자, LG전자, 아남, 필립스 등이 생산하는 총 6개 모델에 대해 품질 평가를 실시했다.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시험 결과 밝기의 범위를 확장하지 않는 SDR(Standard Dynamic Range)영상, 블루레이나 유튜브 등 외부콘텐츠에 대해 밝기의 범위를 확장한 HDR(High Dynamic Range)영상, 시야각, 동영상 끌림 등을 평가하는 ▲영상품질, 원음을 충실하게 재생하는지 평가하는 ▲음향품질, 외부입력이 얼마나 빨리 화면에 표시되는지 평가하는 ▲입력지연 ▲연간소비전력량 ▲전원 켜짐 시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해상도 ▲안전성(감전보호, 전도안전성) ▲내구성 등에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다만 아남과 필립스 제품은 지상파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없고 셋톱박스나 유튜브와 같은 외부콘텐츠를 시청하는 조건에서만 4K UHD 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품은 고가형 UHD TV가 성능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반면, LG전자 제품은 고가형을 포함해 중저가형 UHD TV도 대부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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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형 UHD TV에서는 영상 품질과 에너지 효율 면에서 LG전자가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영상품질 시야각에서 LG전자는 최고 등급을 받은 반면 삼성전자는 한 단계 아래 등급을 받았다. 전원 켜짐 시간은 3초로 삼성전자가 가장 빨랐다. 연간소비전력량은 LG전자 271kWh(4만3400원), 삼성전자 319kWh(5만1000원)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가형 UHD TV 판매가를 각각 302만원과 300만원으로 책정하면서도, 각각 63만원과 10만원의 포인트를 제공해 삼성전자가 우위에 섰다. 포인트는 해당 브랜드의 직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중저가형 UHD TV에서는 LG전자가 ▲SDR영상 ▲HDR영상 ▲시야각 ▲동영상 끌림 등 영상품질 5개 중 4개 항목에서 삼성전자와 차이를 보였다. LG전자는 이들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반면 삼성전자는 SDR 영상과 HDR영상에서 '양호', 나머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략소비량은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222kWh(3만5500원), LG전자 241kWh(3만8600원)다. 전체적인 전력 소비량을 보면 제품별로 최소 162kWh에서 최대 319kWh로 최대 2배 차이가 있었다. 아남 제품이 162kWh(2만5900원)로 가장 적었고, 삼성전자 고가형 UHD TV가 가장 많았다. 


아남 제품은 가격이 가장 저렴한 반면, 거의 모든 항목에서 품질이 떨어졌다.



보유기능 면에서도 LG전자가 전반적으로 한 단계 앞섰다. 


고가형 UHD TV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 모두 TV 후면에 달린 LED를 이용하여 TV 화면에 따라 변하는 조명 효과를 제공하는 앰비언트라이트 기능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UHD TV는 돌비비전(돌비연구소社에서 개발한 HDR 영상 규격인 돌비 비전을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 픽셀리프레셔(OLED의 패널 특성에 따른 화질 열화를 보상하는 기능), 멀티뷰(화면을 분할하여 2개 방송 또는 외부입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없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저가형 UHD TV 가격은 각각 232만원, 220만원이다. 반면 제공 포인트는 40만원, 5만원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청 거리와 사용용도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고, 지상파 UHD 방송 시청을 원하는 경우 지원 여부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외부기기 연결, 애플리케이션 등 사용 용도에 따른 기기의 지원 여부를 확인하여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짧은 시청 거리에서 과도하게 큰 TV를 사용하면 오히려 떨어지는 화질로 시청하게 될 수 있으므로 시청 거리에 맞는 크기의 TV를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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