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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마트 판매 '안 한다'
전세진 기자
2020.01.30 16:44:01
온라인·B2B 채널 집중…중국 등 해외시장 적극 공략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0일 16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제주용암수 국내 판매를 둘러싼 오리온과 제주도청의 길었던 줄다리기가 끝났다. 오리온은 국내 대형마트, 편의점 등 B2C 오프라인 채널에 제주용암수를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온라인, B2B, 면세점 채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당초 오리온이 계획했던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오리온은 제주도청과 '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 판매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초 제주용암수 출시 이후 국내 판매 여부를 놓고 양측간 첨예한 대립을 이어온 지 두 달만이다. 


당시 오리온은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제주용암수가 국내의 먹는 물시장 '빅3' 진입을 목표한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곧바로 제주도청이 국내 판매를 허가한 적 없다는 반박 입장을 내면서 양측 갈등이 불거졌다.


이번 협상은 결국 오리온이 국내 B2C 채널을 내려놓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오리온은 대형마트, 편의점 등 국내 유통채널에 제주용암수를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홈페이지 주문을 통한 '온라인 가정배송' 서비스와 임직원몰 등 기업대상 B2B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현재 가정배송 서비스를 통해 530mL, 2L 제품을 판매 중이다. 상반기 중으로는 330mL 제품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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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제주용암수를 기획하며 '최종 목표'로 내세웠던 해외시장 진출도 이번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10월 중국 최대 커피 체인인 ‘루이싱 커피’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내달 중국 수출을 위해 530mL 제품의 통관 테스트를 진행한다. 3월부터는 광둥성 등 중국 화남 지역 오프라인 채널에 본격적으로 진출 예정이다.


오리온은 현재 면세점에 제주용암수를 비치하며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로 계획했던 베트남 수출도 올 2분기로 최대한 앞당겨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채널을 우선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리온은 제주용암수 국내외 판매이익의 20%를 제주도에 환원하기로 했다. 해당 환원분은 제주도의 균형 발전과 노인복지, 용암해수산업단지 소재 구좌읍 지역 발전에 사용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진출하는 국가에 제주도의 청정 자연을 알리고, 수출량 증대에 따른 일자리 창출, 세수 증가 등 지역 경제 발전 및 적극적인 지역공헌활동을 통해 제주도와 상생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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