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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공게임즈, ‘이사만루3’ 승부수 통할까
김경렬 기자
2020.02.05 09:07:23
첫 자체서비스로 수익구조 개선…스포츠게임 매니아층 확보 ‘관건’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3일 1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30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켄HQ에서 모바일 야구 게임 '이사만루3'의 신작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가 '이사만루3'를 소개하고 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상장을 앞둔 공게임즈가 대표게임 ‘이사만루3’로 승부수를 띄웠다. 공게임즈는 이번 게임으로 창사 이래 첫 자체서비스를 실시해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사만루3는 오는 13일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의 세 번째 시리즈인 이번 게임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내 대표 스포츠게임이다. 이사만루는 2013년 처음으로 출시돼 2018년 야구게임 1순위를 기록하는 등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신작은 공게임즈가 자체적으로 퍼블리싱을 맡아 전 과정을 관리한다. 앞선 두 개 시리즈 ‘이사만루1’과 ‘이사만루2’는 각각 3년, 4년간 게임빌과 넷마블에서 서비스됐다. 대형사가 퍼블리싱을 맡았던 전작과 달리 이번 타이틀은 계약기간에 제약이 없어 장기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공게임즈 측은 보고 있다.


이에 ‘이사만루3’의 수익구조는 개선될 전망이다. 모바일 스포츠 게임은 전체 수익 중 애플·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 30% 수수료와 라이선스 업체에 일정 수수료를 내고, 퍼블리싱한 회사와 계약한 비율에 따라 잔여 수익을 분배한다. 외부 퍼블리싱을 하지 않은 '이사만루3'의 경우 공게임즈가 수수료를 제외한 모든 수익을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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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타이틀의 흥행으로 ‘이사만루3’의 매출 기여도는 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공게임즈의 매출액은 ‘이사만루2’가 흥행했던 지난 2018년 121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약 70%(50억원)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이사만루3’ 퍼블리싱을 준비하면서 유관부서 인력이 늘었고, ‘이사만루2’ 종료에 따른 완충작업 비용이 상승해 다소 감소했다. ‘이사만루3’ 매출이 지난해 감소 폭을 상회해 추가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지는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이사만루는 스포츠게임으로 매니아 유저층 확보가 중요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모바일 게임 장르별 이용률’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5.1%만이 스포츠장르 게임을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용률이 높은 퍼즐(24.1%)이나 롤플레잉(15.7%) 장르 등에 비하면 저조한 수치다. ‘이사만루3’의 순수 이용자가 적다는 뜻이다. 앞선 시리즈는 대형사들이 퍼블리싱을 맡았던 만큼 공게임즈가 매니아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공게임즈는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공게임즈는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다. 그러나 공게임즈 측은 대표 타이틀이 외부에 퍼블리싱 돼 있는 상태에서 상장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해 IPO를 미뤘다. '이사만루3' 자체서비스로 고민이 해결된 만큼 공게임즈 상장 가능성에 대한 업계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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