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2020년 가맹점 상생 협약 시행
점주 권익 향상·경쟁력 제고 초점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CU는 지난해 12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전국 가맹점주들과 2020년 가맹점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CU는 2017년부터 초기안정화 제도 확대, 전기료 및 상품 폐기 지원, 폐점 시 부담 최소화 등 가맹점 생애주기별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점포 전산 및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5년간 약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이와 함께 가맹점주의 권익 강화를 위해 공정위의 표준가맹계약서를 준용해 ▲영업 위약금 감경 및 면제 ▲영업지역 변경 요건 ▲초기안정화 기간 확대 등의 내용들을 포함했다. CU 관계자는 “해당 사항들은 현재도 실무에 적용되고 있지만 가맹계약서의 개정 사항으로 명문화함으로써 가맹사업의 공정 거래 및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CU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맹분야 장기점포의 안정적 계약갱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10년 이상 장기 운영 가맹점주의 원활한 계약 갱신 및 운영을 도모하는 등의 준수사항도 추가했다.
서기문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CU는 가맹점주와 본부가 상호 튼튼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가맹사업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맹점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업계를 선도하며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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