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6년째 무파업 랠리…임협타결
장세욱 부회장 “노사가 위기의식 공유”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동국제강 노사가 무파업 임금협약 기간을 26년으로 늘렸다.
동국제강은 3일 인천공장에서 ‘2020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올해 첫 임금협상 타결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임금협상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통상임금의 기본급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래 올해까지 26년째 상생의 노사문화를 굳건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전세계 경제 부진 등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위기의식을 노사가 공유했기에 가능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박상규 동국제강 노조위원장도 “동국제강의 상생 노사문화는 대외적 자랑거리다.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100년 영속기업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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