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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슈완스 편입효과 '톡톡'
최보람 기자
2020.02.12 16:56:04
영업익 7.7%↑…구조조정에 차입금도 약 5000억 감축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2일 16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CJ제일제당이 슈완스 편입효과로 외형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졌다. 


CJ제일제당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698억원으로 전년대비 56.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7% 증가한 22조3525억원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의 매출·영업이익 증가 요인은 슈완스 인수 효과가 작년 2분기부터 반영된 덕이었다. 슈완스는 지난해 2~4분기 동안 103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같은 기간 연결기준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 증가액(641억원)을 압도하는 액수다. 슈완스가 부진했던 CJ제일제당의 수익성을 견인했단 얘기다.


사업부문별로 식품사업은 전년보다 51.9% 증가한 8조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슈완스 실적이 반영된 것과 더불어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매출도 동반 성장한 영향이었다.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악재 속에서도 전년과 비슷한 2조76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품목인 식품조미소재 ‘핵산’과 ‘알지닌’등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기반이 확대된 덕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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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Feed&Care(구 생물자원사업부문, 사료·축산)의 경우 사료 판매처를 수익성 중심으로 조정하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8% 감소한 1조9932억원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 측은 지난해 실적 외에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연말기준 CJ제일제당의 순차입금은 2015년 4조9755억원에서 2018년에는 7조2679억원까지 치솟았다. 잇달아 M&A에 나선 데다, 공장증설 등의 시설투자가 이어진 여파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가양동 부지 매각, 공장 자산유동화 등을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빚 상환에 나서면서 작년 말 CJ제일제당의 순차입금은 6조7565억원으로 축소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1조4000억원 수준의 재원을 마련해 둔 터라 향후 순차입금이 어느 수준까지 줄어들지도 업계 관심사로 꼽힌다.


한편 지난해 CJ제일제당의 당기순이익은 1910억원으로 전년대비 79.4%나 줄었는데 일회성 요인 영향이 컸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종속법인 CJ헬스케어를 한국콜마에 매각했다. 당시 매각 건으로 CJ제일제당은 9957억원의 영업외이익(종속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을 인식하게 됐고 이는 곧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냈다. 금융비용이 확대된 것도 당기순이익 감소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시점을 빼면 연중 차입금 규모가 2018년보다 컸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이자비용 등이 순이익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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