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에 "사실무근"
공식입장문 내고 반박…"검찰조사 통해 진상 밝혀질 것"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3일 11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사진 중)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3일 삼성전자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이 부회장은 프로포폴)불법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며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뉴스타파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투여했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공익신고자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의 남자친구 김모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로 치료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환각효과뿐 아니라 강한 중독성 때문에 지난 2011년부터 마약으로 분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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