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2년 후에는 포스트-팁스(Post-TIPS)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후속지원을 한다. 팁스는 민간투자를 연계한 지원으로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기업지원 중 하나다.

2015년 설립된 드론오렌지는 드론으로 취득된 공간 정보데이터를 활용해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및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드론오렌지는 제주영상문화진흥원의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방기업으로서 해외 진출을 목표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글로벌 업체 PIX4D와 협약으로 제주도 공간정보를 응용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드론오렌지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으로 드론으로 생선되는 정밀한 공간 정보 데이터를 제공하고 증강현실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드론으로 생선되는 공간 정보로 현장과 현장간의 양방향 정보 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및 기관은 이 솔루션으로 관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정념 드론오렌지 대표는 “세계적 기술 트랜드의 핵심인 드론과 공간정보, 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제주도를 본사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형묵 중소벤처기업부 사무관은 “팁스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성과를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의 유망 기업까지 확대하는데 중점할 것이다”며 “금번 같은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도 지속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