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400억 규모 CB 발행
채무상환자금 750억, 운영자금 1650억 등 사용 목적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6일 09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현대로템이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에 나섰다. 안정적 유동성 확보와 자본 전환 추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240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기명식 보통주 2461만5384주로 총 주식 수 가운데 22.46% 비율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9750원으로 책정됐다.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3.7%다. 사채만기일은 2023년 6월17일이며,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7월17일부터 2023년 5월17일까지다.
청약일은 구주주 청약은 오는 6월 9일과 10일, 일반공모 청약은 6월 12일과 15일에 각각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과 운영비용으로 쓰인다. 이 가운데 1650억원은 지급어음 결제 등 경상 운영자금으로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나머지 750억원은 오는 6월부터 만기도래하는 단기기업어음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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