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철강 현대화 주역’ 장상태 회장을 기억하다
3일 고(故) 장상태 동국제강 회장 20주년 추모식 열려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3일 17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 고(故) 송원 장상태 회장)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동국제강이 3일 경기도 소재 선영에서 고(故) 송원 장상태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가지고 고인을 추모했다.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유족과 친지 중심으로 간소화했다.


이날 추모식에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선친께서는 대한민국 철강산업 선진화를 위해 평생 혼신을 다하신 철인(鐵人)이셨다”고 회고하며 “선친의 철강에 대한 열정을 본받고, 경영혁신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1927년 부산에서 태어난 장상태 회장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국비 장학생으로 미국 미시간 주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을 정도의 재원이었다. 1956년 29세의 나이로 아버지 장경호 회장이 경영하던 동국제강에 입사하면서 철강업에 본격적인 발을 내디뎠다.


장상태 회장은 1960년대 부산 용호동 앞바다 갯벌을 매립하고 국내 최대 민간 철강공장인 부산제강소를 가동하며 국내 철강산업 현대화를 이끌었다. 또 한국 최초의 용광로를 가동하는 등 선구적인 이정표를 세워나갔다.


장 회장은 90년대까지 동국제강, 연합철강(現 동국제강 부산공장), 한국철강, 동국산업, 한국강업(現 동국제강 인천공장) 등을 아우르는 동국제강그룹을 재계 10위권의 철강그룹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기도 했다.


생전 장 회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서슴없이 개혁한다’라는 모토를 경영의 핵심으로 삼고 한국 철강산업 발전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그는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평가 받아 금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등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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