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일부 매각
현금 1660억 확보…"투자재원 마련 목적"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7일 11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조아라 기자] CJ ENM이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일부를 팔아 166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CJ ENM은 지난 6일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224만771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지분율은 CJ ENM 발행주식 총수의 8%다.


CJ ENM이 내놓은 물량은 외국계 기관과 국민연금공단이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가는 6일 종가인 8만1110원에서 할인율 9%를 적용한 7만3800원이다.


CJ ENM은 이번 블록딜을 통해 현금 1660억원을 확보했다. CJ ENM의 스튜디오드래곤 지분율은 기존 66.18%에서 58.2%로 낮아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제작 회사로 CJ ENM이 지난 2016년 5월 물적분할한 회사다. 2대 주주는 넷플릭스로 지난해 11월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4.99%를 인수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3년까지 넷플릭스에 콘텐츠 21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지난달 13일 6만3700원을 기록한 이후 7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7만5900원으로 9.7% 상승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 제작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수요 증가에 따라 오름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연결기준)은 전년대비 23.4% 증가한 4687억원, 영업이익은 28.1% 감소한 287억원을 기록했다.


CJ ENM의 지난해 매출은 영화 '기생충' 흥행에 힘입어 전년대비 14.5% 상승한 3조7897억원, 영업이익은 9.5% 상승한 2694억원을 기록했다.


CJ ENM은 자회사 주식 처분에 대해 "미래 성장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재원 확보 목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재원 활용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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