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비즈니스플랫폼과 네이버페이·웹툰 등 각 사업 부문이 고루 성장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7.4%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1349억원을 기록했다.

각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비즈니스플랫폼 7497억원 ▲IT플랫폼 1482억원 ▲광고 1440억원 ▲콘텐츠서비스 554억원 ▲LINE 및 기타플랫폼 6348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늘었다. 온라인 쇼핑 수요가 확대됐고,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보다 56%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증가,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 클라우드 비대면 기술 지원 확대 영향으로 49.4% 성장했다. 광고는 코로나19 영향에 1.2% 증가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이 성장하면서 58% 늘었고, LINE 및 기타플랫폼은 12.3% 성장했다.

네이버는 향후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분야를 강화하고, 브랜드·물류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모바일 메인 영역에 노출되는 ‘스마트채널’ 상품도 베타 런칭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그동안 준비해 온 기술과 서비스 역량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