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코로나19 여파로 1Q 적자전환
매출액 1108억원…전년 대비 50.6% ↓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6일 18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하나투어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반토막이 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올 1분기 전년 대비 50.6% 줄어든 110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7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4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이 실적이 뒷걸음질 친 데는 코로나19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탓이 크다. 2월초부터 국내에 코로나19가 급격히 번지며 아웃바운드(내국인의 국외여행) 여행객의 발이 묶였고, 점차 글로벌 팬데믹 현상으로 번지면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발길까지 뚝 끊어졌다.
하나투어의 1분기 전체 송출객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7.6% 줄어든 65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중 패키지 인원은 약 24만명으로 같은 기간 75.2% 감소했다. 항공권 인원은 약 42만명으로 28.5% 줄어들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국내는 상황이 조금 개선됐으나 아직 해외 여행 수요 자체가 전무한 만큼 단기간 실적 회복은 힘들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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