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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Q 영업손 230억…4분기 연속적자
김현기 기자
2020.05.15 17:49:04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폐쇄 직격탄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5일 17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빅3' 중 하나인 티웨이항공이 올 1분기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1분기 매출액은 1492억원, 영업손실은 230억원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8.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370억원 흑자였으나, 올 1분기 적자 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1분기 큰 폭의 손실은 어느 정도 예고됐다. '코로나19 쇼크'에 따라 일본 노선은 물론, 중국 및 동남아 노선까지 차례대로 운항 중지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은 2월부터 국제선 노선 수가 급감하더니 지난 3월22일 인천~괌 노선 폐쇄 이후로 두 달 가까이 국제선 노선을 띄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국내선 수요가 유지되면서 쉬는 여객기들 일부를 띄우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올 1분기에 띄운 항공편은 총 9407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851편과 비교해 27.8% 감소했다. 특히 국제선 유효좌석킬로미터(ASK)가 2억7950만km에서 2억2100만km로 20.9% 줄었다. ASK는 판매가능 좌석수에 이동거리를 곱한 것으로 항공여객 공급지표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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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1분기 적자에 따라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여행 비수기, 한·일 관계 악화가 겹치면서 지난해 2분기 흑자 시대를 마감하고, 265억원 영업손실을 낸 티웨이항공은 3분기 102억원, 4분기 209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어 새해 첫 분기에도 2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받아들이게 됐다.


실적 악화는 2분기부터 더 커질 전망이다. 임직원 휴직 등 경영 효율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으나 국제선 노선 부활 가능성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4~6월 국제선 운항 기록이 없을 확률이 높다. 지난 2월27일 10시간이 소요되는 인천~시드니(호주) 노선을 LCC 최초로 따내며 그에 걸맞는 중형 항공기 에어버스 330 도입까지 추진했으나 무용지물인 현실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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