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1Q 매출 6468억…전년比 3.6%↓
글로벌 수요 감소 직격…영업익 138.3% 급증 ‘착시효과’일 뿐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5일 17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올 1분기 매출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15일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6% 줄어든 64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확산과 저유가 기조로 인한 철강 수요 감소가 원인이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세아제강의 북미지역 판매법인(SSA) 실적 감소가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8.3% 대폭 늘어난 28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주사체제 분할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착시효과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세아제강의 연결종속회사 편입 이전인 2018년 4분기 미실현손익이 미반영됐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급증해 보이는 착시효과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아제강지주는 향후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주력계열사인 세아제강의 경우 비(非)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과 함께 에너지용 철강재(OCTG, 송유관) 외에 구조용 대구경 강관, STS강관 등의 품목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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