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계열사 합병 속도낸다
이테크건설·군장에너지 등 이사회 개최…기준시가 10%할증 방식 적용키로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0일 15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삼광글라스가 기준시가를 10% 할증하는 방식으로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와 합병키로 했다. 3사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등 3사는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삼광글라스의 기준시가가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재검토해야 한다는 시장 및 주주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이번 합병 및 분할합병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을 재검토해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삼광글라스의 기준시가를 10% 할증한 금액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3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력시장의 환경변화로, 군장에너지의 수익가치 평가에 이용한 ‘계통한계가격(SMP)’의 단가 회복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판단하면서 군장에너지의 합병가액도 수정했다.


이에 따라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의 1주당 합병 가액은 1:3.22:2.14로 산정했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3사 합병에 있어 원칙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대다수의 이해관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재검토를 요청했고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반영했다”며 “이해관계자가 많은 만큼 모두의 입장을 100% 반영하기 어렵지만 최대한 법으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적법성을 넘어 적정성까지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병 안은 3사가 모두의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3사가 모두 수정된 합병 안에 동의했다”며 “이제 모두 합병법인의 주주가 돼 함께 성장하는데 의견을 나누고 합병법인의 성장과 미래를 기대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3월 18일 이사회를 열고 삼광글라스가 우량한 군장에너지를 흡수합병, 사업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들의 투자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 같은 결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을 완료하면 합병법인은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화를 제고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합병법인으로 투자부문을 일원화해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함께 각 회사별로 분산되어있던 인적·재무적 자원들을 통합해 사업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그룹 전체의 가치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3사는 오는 7월 1일 분할합병 및 합병 관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분할 및 분할합병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광글라스가 흡수합병하는 군장에너지는 군산산업단지 내에 있는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연간 5000억원 규모의 매출과 1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내고 있다. 회사채 등급은 A+로 우량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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