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MSD와 ‘백토서팁-키트루다’ 2차 병용 임상 계약
대장·위암 이어 폐암 1차 치료 목적으로 국내 병용 임상 추진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메드팩토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을 위한 2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드팩토는 국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 신약 ‘백토서팁’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병용 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메드팩토는 2018년 MSD와 병용 투여에 대한 1차 협약을 맺고, 현재 서울아산병원 등 5개 의료기관에서 대장암 및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2a상을 진행 중이다.


추가 진행하는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유효성을 검증하게 되며 연내 임상2상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유형으로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를 주로 사용한다. 여기에 백토서팁을 병용할 경우 약물에 대한 반응률 상승 등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메드팩토는 기대하고 있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기전 중 하나인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베타) 신호를 선별적으로 억제한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대장·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두 약물의 병용 투여에서 관찰한 안전성과 초기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임상 역시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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