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8일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올 뉴 디펜더는 랜드로버의 상징적인 모델이다. 디펜더는 정통 4륜구동 모델로, 견고한 실내 구조와 새로운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오프로드 능력과 내구성을 겸비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올 뉴 디펜더는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2열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와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외부에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했다. LED 헤드램프는 원형 모양의 메인 램프와 두 개의 큐브 모양의 램프가 항시 점등돼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다.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해주는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기능, 저속 주행 중 추가로 조명이 점등되고 정지 표시판을 비춰주는 코너링 라이트가 적용돼 가시성이 보다 향상됐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앞좌석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의 사이 앞부분에 오디오와 에어컨 등 각종 버튼이 모여있는 공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 카 빔’이다. 최초로 차량의 바디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인테리어 디자인 일부로 구성했다. 독창적이고 참신한 ‘노출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핸들)과 도어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실내 인테리어에 통일성을 부여했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3022mm의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은 1m에 달하는 992mm의 레그룸을 실현했다. 40:20:40 분할 폴딩 시트를 적용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열 탑승자를 위한 다목적 시트백 시스템 ‘클릭 앤 고(Click and Go)’ 시스템도 기본 적용된다. 

올 뉴 디펜더에 최초로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는 LTE 모뎀 2개를 탑재했다.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레곤 820Am 칩을 내장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같이 빠른 반응속도로 작동한다. 한국시장을 위해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T맵 내비게이션을 차량 개발 초기 단계서부터 SK텔레콤과 공동 개발, PIVI Pro 시스템에 기본 내장 탑재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 순정 T맵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풀 HD 화질의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인 계기판 기능과 함께 내비게이션, 전화, 능동 안전 시스템 조작 기능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에 탑재된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출력에 더해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 설계를 통해 진동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올 뉴 디펜더에는 랜드로버가 새롭게 설계한 최신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 바디가 적용됐다.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견고한 알루미늄 바디로 기존의 바디온 프레임 대비 3배 더 높은 비틀림 강성을 제공한다. 차체는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을 지녀 무거운 짐이나 카라반과 같은 이동식 트레일러를 견인하거나 운반하는데 탁월하다. 주행시 최대 168kg, 정차시 최대 300kg의 루프 적재 하중을 제공해 루프 탑 텐트 설치, 장비 운반 등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가격(개소세 인하 미반영 가격)은 D240 S 트림 8690만원, D240 SE 967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2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