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 재협상” 현산 승부수에…금호그룹 ‘비상등’[서울신문]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협상을 원점으로 돌리자”며 승부수를 던지자 매각 자금으로 경영 정상화를 꾀하려던 금호아시아나그룹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구주) 30.77%를 매각하면서 받을 자금 3228억원으로 그룹의 재무상황을 정상궤도에 올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HDC현산이 자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정상화는 커녕 매각 대가로 산업은행에서 빌린 1300억원을 만기가 지난 지금껏 갚지 못하고 있다.

"하도급 기술탈취 차단"..삼성, 준법경영 `첫 지침`[이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해온 삼성의 ‘준법 경영’이 하도급 업체에 대한 기술 탈취 등 이른바 ‘대기업 갑(甲)질’ 차단을 통해 처음으로 구체화 됐다. 삼성은 이 부회장이 지난달 ‘대국민 사과’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에 보고하면서, 대기업 갑질 근절을 최초로 명문화해 주요 계열사에 공지한 것이다.

첫 해외부동산 재간접 리츠 상장 '임박'···국토부 인가확보[서울경제]

마스턴투자운용이 해외 부동산을 자산으로 설립하는 재간접 리츠의 상장이 임박했다. 정부의 설립 인가를 취득하며 이르면 다음 달 공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프리미어 제1호 리츠가 이날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취득했다. 마스턴프리미어 제1호 리츠는 프랑스 파리 오피스 권역에 소재한 크리스탈파크 오피스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리츠다. 상장 이후 프랑스 뿐 아니라 선진국 핵심지역의 부동산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업무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두산, 지주 인력 감축 나서...계열사로 재배치[뉴시스]

두산그룹이 지주 부문 인력을 계열사로 재배치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은 경영환경 변화로 인해 약 180여명인 지주 부문 인력을 계열사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두산 지주 부문은 그룹의 기획, 전략과 자회사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인력 감축은 재무구조 개선에 따라 지주 부문 조직을 개편하는 것으로 보인다.  

혼다, 사이버 공격으로 美·印·터키 등 세계 11개 공장 가동 중단[아시아경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최근 사이버 공격을 받아 미국, 터키 등 전 세계 11개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10일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 8일 오전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대규모 장애를 일으켰으며 11개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일반 자동차 부문에서는 혼다의 미국 내 공장 5개와 터키 공장 1개 등 9개 공장이, 이륜차 부문에서는 인도, 브라질 공장 1개씩이 생산을 중단했다.

한앤컴, 케이카 인수금융 2천억 차환도 완료[매일경제]

한앤컴퍼니가 보유 중인 케이카 인수금융의 차환(리파이낸싱) 작업을 마쳤다. 신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차입액을 기존보다 2.5배 늘렸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매매 1위 업체로 지난 2018년 한앤컴퍼니 품에 안겼다.

롯데칠성음료, ‘강제특약’ 걸고 사모채 800억 발행[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강제 조기상환옵션을 내걸며 회사채 시장에서 차입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9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강제상환 옵션이 붙은 사모 회사채 8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통상 강제상환 옵션은 현재 신용등급 대비 2개 등급 이상 떨어질 경우 조기상환해야 한다. 현재 롯데칠성음료의 신용등급은 AA0 수준이다. 

‘코로나發 수출 쇼크’ 유동성 위기 기업에 2000억원 추가 투입[헤럴드경제]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또 다음달부터 정책금융기관의 무역금융 134조원도 신속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 활력을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건설업계 갈라파고스 규제` 종합·전문건설 칸막이 폐지[매일경제]

내년부터 종합·전문건설업 간 업역규제가 폐지된다. 이는 복합공사(원도급)의 경우 종합건설업자가, 단일공사(하도급)는 전문건설업자만 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건산법 제16조)로, 선진국에는 사례가 없는 건설업계의 '갈라파고스 규제'였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종합·전문건설업 간 업역규제를 폐지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을 위한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1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中대사 "7월 중국행 항공편 증편 국가에 한국 포함될 것"[뉴스1]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10일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한국발 중국행 항공기가 증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 대사는 이날 오전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초청 웹세미나'에서 "빠르면 7월부터 중국행 항공편이 2배 이상 늘어나는 국가 중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펀드 수수료 없다더니 뒤로 챙겨…금감원, KB증권 현장검사서 적발[중앙일보]

지난 5일 KB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마친 금융감독원이 KB증권의 수수료 은폐와 부당 이익 수령 등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근거로 조치에 나서기에 앞서, KB증권 측에 구체적인 해명을 요구한 상태다. 

증권사만 누리는 증권거래세 감면 혜택 폐지 검토[중앙일보]

정부가 파생상품 시장조성자에게 주는 증권거래세 면세 혜택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시장조성자는 파생상품의 원활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거래량이 부족한 상품을 대상으로 유동성을 늘리는 역할을 하는 증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