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AI 클라우드는 인공지능 개발 및 딥러닝용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고성능 컴퓨터 작업에 특화됐다. 데이터 전처리부터 딥러닝 모델 개발, 훈련 및 서비스 테스트 등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과정과 컴퓨팅 클러스터 자원 관리를 자동화 해주는 강점이 있다. 특히 GPU(그래픽스 처리장치) 분할 가상화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필요한 만큼만 GPU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년 설립된 래블업은 국내외 유수 기업과 대학에 백엔드.AI를 공급해왔다. 2018년부터는 중소 기업들이 클라우드에서 바로 머신러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간편한 형태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는 일반 소비자용 클라우드는 1년 간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머신 러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이번 공개 테스트로 더 많은 학생과 연구자들이 쉽게 딥러닝을 배우며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래블업은 지난 2017년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카카오벤처스 투자를 받으며 첫 기관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카카오벤처스는 각각 10억원을 투자했다.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수석팀장은 "래블업은 오픈소스 전문가인 대표를 비롯해 구성원 전원이 카이스트와 포스텍 박사 인력으로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투자 후 계획대로 머신러닝 분야에서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투자자와 피투자기업의 협력으로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회사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