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기술 제공 '알체라', 코스닥 상장 본격화
인터베스트, 수인베스트먼트 등 FI 회수 청신호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9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얼굴 인식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가 코스닥 상장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에 알체라에 투자한 여러 재무적 투자자(FI)들의 투자금 회수(엑시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벤처 투자 업계에 따르면 알체라는 지난 2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으로 공모 예정 주식수는 200만주다. 


2016년에 설립된 알체라는 사진 및 동영상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스노우'에 3D 얼굴인식 기술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벤처 기업이다.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안면인식 기능 기술을 개발한 김정배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알체라는 창업 후 1년 만인 2017년 인터베스트와 인터밸류파트너스에서 투자를 받았다. 인터베스트는 '2015 KIF-인터베스트 IT 디지털콘텐츠전문투자조합'으로 인터밸류파트너스는 '인터밸류 고급기술인력창업 1호 투자조합'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해 투자했다. 당시 주당 가격은 18만1961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에는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이 '신한-수인베스트먼트 청년창업투자조합'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 RCPS의 주당 가격은 45만8000원으로 올랐다. 2년만에 기업가치가 2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2019회계연도 기준 FI들의 지분율은 높은 편이다. 2015 KIF-인터베스트 IT 디지털콘텐츠전문투자조합(7%) 인터밸류 고급기술인력창업 1호 투자조합(4.7%) 신한-수인베스트먼트 청년창업투자조합(4.3%)으로 약 20%의 지분을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알체라는 올해초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 1월 코스닥 상장 시 유통주식수와 적정 공모가액 확보를 위해 무상증자와 액면분할(1000원→500원)을 실시했다. 이에 유통주식수는 1130만8794주로 늘었다.


'코로나19'로 기업가치 하락을 고려한 일부 기업들은 상장을 철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알체라는 보유하고 있는 안면인식 기술로 언택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판단해 상장을 결정했다. 알체라 관계자는 "우선 올해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알체라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8년에 비해 2배 이상 오른 32억9100만원이다. 다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알체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45억3100만원 ▲2019년 112억5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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