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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옵틱, 줄기세포 치료사업 진출
정강훈 기자
2020.07.22 15:46:01
메디칸과 기술이전계약 체결…바이오사업부 신설 예정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디지탈옵틱이 줄기세포 치료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첨단재생의료 등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디지탈옵틱은 메디칸이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추출 및 처리 배양에 관련된 기술 , 줄기세포 배양 및 치료에 필요한 장비의 생산기술을 이전 받는다. 메디칸은 재생의료 분야에서 줄기세포치료로 그동안 국내 및 해외에서 치료기술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특허를 300여개 취득했다. 디지탈옵틱은 줄기세포 배양치료 장비를 공급하고 첨단 재생의료 세포 처리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줄기세포 치료는 일정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의사의 책임 아래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으로, 앞으로 법안 시행 이후 줄기세포 치료 비용이 크게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에 따라 미용, 성형 이외에 항노화 치료, 난치성 질환 치료 등에서 줄기세포가 대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2007년, 일본은 2014년, 미국은 2016년에 각각 재생의료 및 재생의료제품, 임상이 허용됐다. 국내 환자 가운데 줄기세포 및 면역치료, 항암 치료 등을 위해 해외를 찾는 규모가 점차 늘어났지만, 이번에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해외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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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8일부터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 국내에서도 많은 의료기관들이 첨단재생의료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곽윤식 디지탈옵틱 대표이사는 "유망 산업으로 부상할 재생의료 시장 진출을 모색한 결과, 메디칸과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첨단재생바이오 관련 장비, 제품 제조, 판매업 및  줄기세포배양시설 운영 및 보관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별도의 전담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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