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액 5배 뭉칫돈
AA급 우량 신용도 자랑…내달 1000억 CP 만기 상환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롯데지주(AA0)가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전일 1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79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3년물 500억원 모집에 4800억원의 주문이 몰려 모집규모 10배에 육박하는 수요를 확인했다. 5년물에도 500억원 모집에 24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장기물인 10년물에도 500억원 모집에 700억원의 주문이 몰려 투심을 확인했다.


롯데지주는 당초 계획했던 15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를 증액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AA급 회사채들은 흥행에 줄이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롯데지주도 실적 저하와 계열사 사업환경 악화 등 우호적이지 않은 조건이었지만 회사채 수요가 AA급 이상으로 쏠리면서 모집액을 크게 웃도는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곧 롯데물산(AA-)도 약 1000억원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는 이번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내달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를 상환하는 데 1000억원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친환경 건물 준공에도 184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일부를 회사채 조달 자금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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