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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참여 '코하이젠' 내년 2월 출범
권준상 기자
2020.10.15 15:09:16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특수목적법인
(왼쪽부터) 조명래 환경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사진=현대차그룹)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정유사·지역난방공사 등과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나선다.


현대차는 15일 수소상용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Kohygen·Korea Hydrogen Energy Network)' 설립·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이내 공식출범하는 코하이젠은 2021년부터 10개의 기체 방식의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액화수소 방식의 수소 충전소 25개 이상을 추가로 설치해 국내 상용차시장에서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하이젠이 구축하게 될 액화수소 방식의 수소 충전소는 기체 방식의 충전소와 비교해 수소 연료의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도심 내 주유소와 같은 작은 부지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며 "저장효율도 뛰어나 대용량의 수소 충전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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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수소차 양산업체인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용차시장에서의 수소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도모하고,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의 정부 기관은 그린 뉴딜의 핵심인 무공해 수소버스와 트럭의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재정적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의 지자체는 수소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SK가스, E1 등 에너지기업 7개사는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 내 충전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을 고려할 방침이다.


코하이젠의 주주 참여사들은 이달 중 코하이젠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무적 투자자를 선정한 뒤 추가 참여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수소버스 라인업을 확대·개발 중이며, 스위스에 수출한 트럭 2종 외 준중형과 중형 트럭 모든 라인업에도 수소전기차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2030년까지 국내시장에서 2만2000대, 북미시장에서 1만2000대, 중국시장에서 2만7000대 등을 판매해 세계시장에서 누적 8만대 이상의 수소상용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판매를 넘어 수소차 리스, 수소충전소 운영, 수소 공급 등 수소생태계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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