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인수 키맨 NXMH 홍종현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 최측근…코빗·비트스탬프 인수 주도적 역할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1일 14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XMH 경영진소개 화면 내 홍종현 이사


[팍스넷뉴스 공도윤 기자] 김정주 엔엑쓰씨(NXC) 대표의 과감한 블록체인·가상자산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비트스탬프에 이어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인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업계는 이들 인수를 성사시킨 핵심 인물로 홍종현 NXMH(NXMH B.V.B.A) 상무를 주목하고 있다. 홍 상무는 게임·블록체인·가상자산 접목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꿈꾸는 김정주 대표를 돕는 최측근 인물로 코빗, 비트스탬프에 이어 빗썸 인수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2005년 NXC 그룹에 합류한 홍종현 상무는 NXC의 글로벌 투자사 NXMH의 상무직과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스탬프, 유아용품회사 스토케AS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NXMH는 30억유로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유럽투자회사로 게임, 소비자 가상자산, IT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를 하고 있다. 투자한 기업으로는 브릭링크, 스토케, 아그라스, 비트스탬프, 샌드버드, PAIKKA, Magisso 등이 있다.


홍 상무는 2007년부터 NXC의 투자매니저로 활동하며 사모·공공펀드, 벤처캐피탈, 부동산펀드 투자 등을 운용해 왔다. 2011년부터 NXMH로 자리를 옮겨 김정주 대표가 관심을 갖는 투자 분야에 실무자로 나서 인수를 성사시켜 왔다. 김 대표가 미국 벤처투자사인 콜라보레이티브 펀드의 파트너로 활동하며 유럽에 머무르던 시기에 함께한 인물이다. 


김 대표는 2014년부터 콜라보레이티브 펀드의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임팩트 투자에 관심을 가졌다. 이후 한국판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투자를 위해 2017년 자본금 200억원을 투자해 NXC 지분 100% 자회사인 벤처투자사 엔엑스브이피(NX Venture Partners, NXVP)를 설립했다. 2018년에는 유망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신기술금융사 라이선스를 획득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 입법 예고로 규제대상에 포함돼 설립 1년만에 문을 닫았다.


홍 상무는 NXMH 대표에서 엔엑스브이피 이사로 이동해 엔엑스브이피 폐업 전까지 김 대표를 도왔다. 엔엑스브이피 합류 후 이뤄진 첫 투자가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인수다. 김 대표는 2017년 코빗의 지분 65.19%를 913억원에 사들였다.


김정주 대표는 코빗에 이어 2018년에는 비트스탬프도 인수했다. 이 역시 NXMH의 핵심인물인 홍 상무가 맡았다. NXMH는 2018년 유럽 거래소인 비트스탬프의 지분 80% 이상을 4억달러(약4500억원)에 사들여 자회사로 두었다. 


비트스탬프는 2011년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로 유럽내 정식인가와 미국 뉴욕금융청(NYDFS)의 가상자산거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NXC는 비트스탬프 인수후 지주사 체제로 전환, 벨기에에 비트스탬프홀딩스를 설립하고 룩셈부르크, 슬로베니아, 미국 등에 지역별 사업법인을 설립했다. 홍 상무는 비트스탬프 인수와 함께 2018년 10월25일부터 비트스탬프 이사를 맡았다.


업계에서는 김정주 대표의 빗썸 인수에서도 홍 상무가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9월초 매각 주관사 선정후 매각을 위한 여러 절차가 급물살을 탔으나 최종 인수가격 협상에 원매자와 매수자간 의견 합의가 지연돼 최종 계약시기가 해를 넘기게 됐다"며 "홍 상무는 4500억원 규모의 비트스탬프 인수를 성사시킨 주역으로 빗썸 인수에서도 김 대표의 최종 인수가 결정에 직접적인 조언과 인수에 필요한 여러 절차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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