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은 연간 1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50년까지 사용하는 전기 에너지를 태양광과 풍력 등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을 유도하는 세계적인 캠페인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우리 정부도 지난달 5일 '한국형 RE100(K-RE100)' 제도 도입을 발표했다. 국내에선 지난해 12월 SK그룹 6개사가 RE100 가입을 마쳤다. SK는 오는 2050년까지 RE100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장에서 이미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 달성한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곧 RE100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커스에너지는 한국과 미국에서 기업의 에너지 효율화와 전기 요금 절감을 돕는 AI기반 에너지 연결 플랫폼 '아셀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작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5개 도시 내 기업과 주택의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사용량을 동시에 수집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참여할 수 있는 '넛징 솔루션(Nudging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과 'RE100 앱' 기획 및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RE100과 관련한 기술력과 경험도 쌓았다. 크로커스에너지는 RE100 참여를 검토하는 기업에게 ▲K-RE100 실행 계획에 맞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거래 ▲제3자 전력구매(PPA) 계약 ▲녹색프리미엄제의 계약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RE100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지섭 크로커스에너지 대표는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친환경 이미지 제고가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절대적인 요소가 됐다"며 "크로커스에너지가 RE100 참가를 고민하는 기업에게 유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