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신영이 동대문, 서초에 이어 선보인 기업형 임대주택 '지웰홈스 왕십리'가 지난해 12월부터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지웰홈스 왕십리는 왕십리역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19층, 전용면적 16~36㎡ 크기의 299실 규모로 조성했다. 부대시설인 커뮤니티 라운지는 GX 룸, 게임룸, 스터디룸, 테라스, 소파 존 등 입주민들과 교류하거나 개인 비즈니스 용무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신영은 실용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입주자 대부분이 1~2인 가구인 점을 고려해 주거 보안에 힘썼다. 보안 전문 기업 ADT캡스의 홈 보안 서비스 '캡스 홈'을 각 세대 현관에 설치했다. 현관문 앞 낯선 배회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알려주고, 부재시에도 경고음 송출 및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다. 위급 상황 발생시에는 SOS 비상 버튼을 누르면 ADT캡스 대원이 24시간 긴급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물인터넷 IoT(Internet of Thing) 전문가인 SK텔레콤의 'SK NUGU 원패스'도 도입했다.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입주자 인증을 거쳐 공동현관을 출입하는 방식으로 타인에게 비밀번호가 노출될 우려를 없앴다. 

생활서비스 플랫폼 '당신의 집사'와의 제휴로 입주 청소 및 평소 청소가 힘든 화장실, 냉장고 안 정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3시간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월 1회 제공한다. 셀프 스토리지 업계 소비자 만족지수 4년 연속 1위인 '미니창고 다락'을 도입해 세대마다 약 1.6㎡ 크기의 창고도 제공한다. 창고는 해충 방지를 위한 방제 솔루션, 공기 살균 시스템 등을 통해 온도와 습도가 실시간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보관 물품이 손실될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지웰홈스 왕십리 내부는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구성했다. '모던 타입' 세대는 신세계의 '까사미아' 가구를 제공한다. 베스트셀러 '캄포 소파'와 '리소 체어', 실용주의 가구 브랜드 '어니언(Onion)'의 '라임 베드'와 '노브 거실장' 등 감각적인 가구로 구성했다. '유니크 타입' 세대는 국내 유명 산업디자이너 '최중호 스튜디오'의 디자인 가구로 꾸몄다. 건물 외관은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제바(XEVA)와 협업하여 특별한 공간을 연출했다.

계약에 앞서 지웰홈스 왕십리 시설 및 서비스를 먼저 체험해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로 현장 투어를 예약하면 된다. 1년 이상 장기계약 고객은 계약 기간 중 1개월 무료 렌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지웰홈스 왕십리'의 임대와 운영을 총괄하는 김혜란 이사는 "실용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할 계획"이라며 "주거 트렌드에 발맞춘 우리만의 운영·관리 노하우를 시스템화하여, 앞으로 선보일 임대주택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